NAVER DEVELOPER CLASS END

 

이틀전에 네이버 클래스를 마무리 지었디.

5일 간은 그냥,, 아 내가 저기에 입사 할 수 있을까?

너무 좋아 보인다. 이런 막연함 뿐이 었는데

 

6번째 클래스를 듣고나서는 잠을 못잤다.

어제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보고 왔는데 사실 클래스를 보고 난 이틀동안 벌써 이력서를 넣어 볼 생각에 설레서,,

' 아니 누가 너 함격 시켜준데? 제발 집중하자.  '

이러고 지낸건 비밀.

 

지원서라도 들이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건 네이버의 지원서 덕분이다.

 

그 중에 너무 감격 스러웠던게 두 개가 있다.

 

첫 번째는 경력 2년 미만?

 

보통 경력 2년 이상인데.. 싶어서 기분이 좋았지만 그래도 할 용기 까지는 내지 못했다.

먼 이야기 느낌

'한번 지원은 해볼까' 이런 다짐 정도

 

 

근데 딱!!!!!!!!!! 롸?????????????

 

[본인이 가진 에너지를 최대한 집중해 끝까지 파고 들었던 경험을 기재해 주세요. 

               *공부, 개발, 색다른 경험, 취미 등 어떤 문야의 경험도 무관 ???!!!!!??]

 

#어떤 경험이든 소중합니다

진심으로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생겼다. 

 

#배운 점이 있다면 뭐든 좋아요

코딩에 대한 스펙이 아닌 앞으로의 가능성을 눈여겨 봐주는 기분이 었다.

 

#성장에 대한 열정을 보내주세요

이 글을 읽자마자 내 열정을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 뿐

 

진짜로,,, 내 경험도 반영을 해주는 회사가 있다고???

 

내가 전공한 분야는 운동이라서 항상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늘 더 많이 열정을 투자하고 노력했는데

 

문득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운동이 절대 헛된 일이 아니도고

나는 정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많이 행복했고 성장해온건 분명한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욱하고 억울하고 서럽고 그립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좋았던 기억 떠올리고 그때의 노력이 있었기에 내가 다른 길로 들어와 시작하더라도

지금처럼 지치지 않고 잘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거라고 확신한다.

 

마음으로는 내가 바닥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는걸 알지만

 

현실은 나를 표현하는 이력서에

내가 살아오며 해온 노력과 경험과 멋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배운 것들을

표현할 방법이 없으니 바닥부터라는 말이 맞고

 

나는 이런 노력을 해 온 사람이고

이런 많은 시련을 이겨낸 사람이고

나는 이런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배우고 성장 헀던 사람이고

나는 이렇게 새로운 도전도 겁없이 해낸 다고 진짜 소리질러서 믿어 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래서 6회 클래스를 보자마자 메모장을 끄적이면서 이때의 경험을 쓸까? 저 때의 경험을 쓸까? 쓰는 칸은 넓을까? 최대 몇자까지 쓸 수 있지? 그냥 설레서 미치는 줄

 

나는 진짜 내 경험을 읽어주고 나의 가능성을조금이라도 믿도록 열린 마인드로 지원서를 받는 네이버에 진짜 지극 정성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우리 시대도 네이버처럼 바뀔 때가 되었어요!!

사람은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직업을 바꾸지만 그 전의 직업은 절대 헛된 노력과 시간이 아닌걸 인정해줘야 해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없지만

 

진짜 ....... 나는 꼭 네이버에 입사 한다. 저 지원서가 진짜 나 울컥하게 만들었다. 

어떤 경험이던 소중하다니 진짜... 날 울린다 울려 이런 감동 진짜 오랜만이다. 나만 울컥해? 다들 그러지?

 

힘낼 것, 생각 할 것, 나아갈 것, 배울 것, 할 수 있다!

 

기사 필기도 합격하고 기쁜 마음으로 나는 이제 네이버 지원서에 쓸 내용을 미리 구상할 것